이필운 당선인 준비단 "산하기관 방만운영 대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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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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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필운 안양시장 당선인 준비단이 산하기관의 방만 운영 대책에 대한 자구책 마련을 촉구해 주목된다.

이는 관내 산하기관들이 수익이 줄어들고 있는데도 인건비 지출을 늘리는 등 방만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이필운 안양시장 당선인 `더 좋은 안양 준비단'은 25일 동안구청 내 2층  회의실에서 안양시설관리공단, 청소년육성재단 등 관내 산하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이 같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준비단은 먼저 청소년육성재단의 경우, 운영수익이 지난해에 비해 약 1억원이 감소했고, 사업비도 같은 기간 약 4억원이 줄었음에도 불구, 총 예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건 매년 약  2억원이상 증가하고 있는 인건비 등 경상경비의 지출 증가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준비단은 문화예술재단의 경우도 시 출연금 등 예산은 매년 증가하는데 반해 사업비는 감소추세라며, 입장료와 수강료 수입이 감소하는 등의 운영 전반 문제점에 대해 자구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또 매년 10월 개최하는 안양시민축제의 경우, 지방선거 등의 영향으로 제반 준비사항이 연기된 만큼 축제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도 당부했다.
 
이와 함께 FC안양 시민프로축구단도 창단후 1년4개월 만에 연간 20억원 적자 등 운영난에 봉착한 것으로 드러나 지속적 운영을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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