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 에티오피아 시멘트 사업 후원

종전 61주년 맞아 에티오피아에 시멘트 기술 지원

S-OIL(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이 에티오피아 시멘트 사업을 후원한다. [사진=S-OIL]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S-OIL(에쓰오일)은 2011년 설립한 공익재단인 S-OIL 과학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있는 '앙코르코리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에티오피아 시멘트 기술센터 개소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앙코르코리아 프로젝트 사업단을 포함한 S-OIL 과학문화재단 관계자들은 이날 에티오피아에서 ASTU 대학 시멘트 기술개발센터 개소식에 참석하고, 에티오피아 시멘트산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에티오피아 시멘트 기술 전수 사업은 S-OIL 과학문화재단 최초의 해외 자문 사업으로, 우리 정부와 함께 2012년부터 쌍용양회 최고 기술진 출신으로 구성된 기술자문단을 꾸려 현지를 방문해 산업 현황을 파악하고, 센터발전전략·핵심기술전수·기술인력훈련 등을 수행했다. 또 이와 연계해 에티오피아 최대 시멘트 회사(DERBA)와 기술 자문 계약을 맺고 기술자립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국가 중 한국전쟁 당시 6000여 명의 병력을 지원했던 나라로 이제 60여 년 만에 다시 한국이 에티오피아의 기간산업 발전을 위한 필수 기술을 전수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있다"고 말했다.

S-OIL 과학문화재단은 기업 이윤의 사회적 환원 차원에서 학술연구지원 및 장학사업,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차세대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 S-OIL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