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이라크 사태와 삼성전자 실적 부진 등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2분기 경기회복 기대감에 소폭 상승했다.
29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는 23~27일 한 주 동안 0.16% 이익을 냈다.
유형별로 보면 코스피200지수에 따라 운용되는 인덱스주식코스피200이 0.45%로 올라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특정 섹터에 따라 운용되는 액티브주식섹터도 0.28% 올랐고, 인덱스주식기타는 0.24% 상승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한국투자마이스터증권투자신탁 1(주식)(A)'이 한 주 동안 1.44% 수익을 올려 가장 양호했다. '한국투자골드플랜연금증권전환형투자신탁1(주식)(C)'와 '한국투자정통적립식증권투자신탁1(주식)(C)'는 각각 1.39%, 1.34% 이익을 냈다.
해외 주식형펀드도 0.05%로 한 주 만에 플러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러시아 지역이 한 주간 1.28% 올라 양호한 성과를 보였고 중국본토(1.13%), 친디아(0.64%), 중국(홍콩H)(0.59%), 글로벌(0.45%) 등도 수익이 났다. 반면 브라질 지역은 2.00% 손실로 부진한 성과를 거뒀다. 유럽(-1.32%), 중동아프리카(-0.96%), 중남미(-0.89%) 등도 손실을 냈다.
해외 주식형펀드 가운데 '블랙록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H)(A)'는 5.39%로 주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금펀드를 포함한 원자재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거둔 가운데 '신한BNPP골드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 '블랙록월드광업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H)(A)'가 각각 3.69%, 2.63% 수익을 올렸다. '미래에셋베트남증권투자회사 1(주식혼합)종류A'는 2.11% 수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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