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30일, 평생 소장해오던 귀중 도서 880여권을 꿈두레도서관에 기증한 조석구 박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오산문화원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시민의 노래를 작사한 원로시인 조 박사는, 최근 일반도서 ·문고판 ·오산고 문예지· 월간지 등의 자료를 꿈두레 도서관에 기증했다.
조석구 박사는 “꿈두레도서관에서 시민들의 책으로 채워가는 열린서가를 운영한다는 계획을 듣고 기증을 결심하게 됐다”며 “기증한 자료가 시민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조 박사의 기증도서를 자료실과 중정홀의 열린서가에 비치해,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교육도시 오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증해주신 자료를 잘 활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오산시 도서관은 수시로 시민들의 도서를 기증받고 있으며 기증받은 도서중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지 않았던 자료는 도서관에 소장하고, 기존에 소장된 자료를 기증받을 경우 관내 작은도서관과 사회복지 기관 등 정보문화 소외계층에 재기증해 책과 지식정보를 나누고 있다.
특히 꿈두레도서관 중정홀에는 시민들의 책으로 채워가는 열린서가를 설치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도서를 기증·교환·소장·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