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6/30/20140630162737109936.jpg)
3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강남을지병원에서 아시아나항공 류광희 여객본부장(오른쪽)과 을지대학교의료원 조우현 의료원장(왼쪽)이 '업무제휴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30일 을지대학교의료원과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날 강남을지병원 대강당에서 협약식을 개최하고, 공동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최근 증대되고 있는 의료관광 방문 수요를 적극 유치하고,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함께 전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을지대학교의료원에서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재외교포 및 방한 외국인에게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을지대학교의료원은 아시아나를 통해 입국하는 재외교포 및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비용 할인 및 우선예약 서비스 등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 의료관광 패키지 상품은 양사간의 세부 협의를 통해 향후 한달 이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 을지대학교의료원에서 진행하는 해외 의료봉사단 파견시 이들에 대한 항공운임 할인도 지원하는 등 아시아나는 사회공헌활동 확대를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류광희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의료관광 활성화와 사회공헌활동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되었음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양사가 동반자로서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을 찾는 해외 의료관광객수는 2009년 의료법 개정 이후 연평균 37.3%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정부는 올해 의료관광객 25만명 유치와 의료관광수입 4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