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중국 미녀스타 왕뤄단(王珞丹)이 중국 유명 신세대작가 한한(韓寒)과 술집에서 심야 데이트를 즐겨 ‘열애설’이 재차 대두됐다.
두스스바오(都市時報) 30일 보도에 따르면 며칠 전 왕뤄단과 한한이 밤에 술집 앞에서 서로 포옹하는 장면이 한 네티즌에 의해 포착되면서 2009년부터 항간에 솔솔 떠돌던 열애설이 재차 불거지게 됐다.
이 네티즌은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들리는 바에 의하면 왕뤄단과 한한이 2009년부터 연인관계를 유지해 오다가 이번에 한한의 감독데뷔작 ‘후회무기(後會無期)’를 촬영하면서 다시 뜨거운 열애에 빠지게 됐다고 하더니 이번에 드디어 이들의 밀애가 포착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왕뤄단 매니저는 “말도 안 된다. 술집에서 만났다고 다 열애하냐”며 항간의 열애설에 대해 터무니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한도 열애설을 부인하면서 “배우들과 줄곧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고 특히 왕뤄단과는 친한 친구 사이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한한의 감독데뷔작 후회무기 개봉을 앞두고 벌이는 자작극이 아닌가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한은 “이런 방식으로 자신의 영화를 홍보하는 건 스스로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이 될 것이다”라면서 “제발 오해 없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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