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프랑스 나이지리아 옌예마, 눈부신 '선방쇼'…실수 한번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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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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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옌예마 골키퍼[사진출처=MBC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 나이지리아의 골키퍼 빈센트 옌예마 선수가 눈부신 '선방쇼'을 보여줬지만, 한번의 펀칭 실수로 골을 내줬다.

프랑스 나이지리아는 1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브라질리아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 아레나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을 가졌다. 나이지리아는 프랑스에 0-2로 패하며 눈물을 삼켰다.

이날 대활약을 펼친 선수는 나이지리아 골키퍼 옌예마다. 그는 위험한 상황마다 뛰어난 반사신경으로 슈퍼세이브를 펼치며 '아트사커' 프랑스를 당황시켰다. 벤제마와의 1-1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처리하며 발리슈팅도 막아냈다.

그러나 옌예마는 후반 35분 프랑스의 코너킥 상황에서 잘못된 판단을 했다. 옌예마는 날아오는 공을 제대로 쳐내지 못하며 펀칭은 빗나갔고, 포그바의 헤딩슈팅이 비어있는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종료 직전 조셉 요보의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옌예마는 아쉬움의 패배를 맛봤다.

한편, 프랑스는 독일과 5일 오전 1시 4강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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