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이번 행사에 3000여개 품목, 450억원어치 물량을 준비했다.
우선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상생 세일을 실시한다.
대표적으로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의 소비 촉진을 위해 한돈자조금과 함께 앞다리살과 갈비를 각각 100g당 1130원에, 뒷다리살을 100g당 75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롯데슈퍼와 통합 구매를 통해 가격을 낮춘 상품을 대거 내놓는다.
양사가 함께 기존 행사 물량보다 30% 많은 12억원어치를 대량으로 통합 구매해 매입 원가를 10% 절감한 워싱턴 빙체리를 8900원에 판매한다. 또 통합 구매한 성주 참외를 시세 대비 25% 저렴한 9900원에 선보인다.
이외에 롯데마트는 통큰 세일 기간 동안 물놀이 용품 및 캠핑 용품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월드컵 이후 급격히 위축된 내수 경기를 활성화하고 소비 부진에 힘들어 하는 농가를 돕기 위해 연이어 대형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를 통해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내수경기 활성화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