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수욕장, 기름 유출로 전면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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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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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기름 유출[사진제공=부산 해운대구청, 위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합니다]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이 기름 유출 사고로 전면 통제됐다.

1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면 개장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폐유로 추정되는 기름이 유입돼 입장객들의 입욕이 통제됐다.

폐유는 이날 오전 7시 12분께 해운대구 청사포 앞 해상에서 유출돼 조류를 타고 미포를 거쳐 해운대해수욕장까지 흘러들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부산해양경찰서는 엷은 기름띠가 발견된 직후 방제정과 경비함정 등 5척을 현장에 급파, 흡착제로 기름을 제거하는 등 방제 작업에 돌입했다.

또 해경은 기름을 무단 배출한 선박을 찾기 위해 청사포 인근 통항 선박을 대상으로 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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