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람인]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직장인 2명 중 1명은 충동적으로 퇴사나 이직을 결정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 898명을 대상으로 '충동적으로 퇴사 및 이직을 결정한 경험이 있습니까?'라고 설문한 결과, 절반 이상인 57.7%가 '있다'고 답했다.
퇴사 결심의 가장 큰 이유는 '대인간 갈등 발생'(36.1%, 복수응답)이었다. '잦은 야근 등 근무환경 불만족'(33.4%), '경영진 등에 대한 신뢰 부족'(31.3%), '연봉 불만족'(26.8%) 등이 뒤를 이었다.
충동적이었다고 판단한 이유는 '작은 갈등 등 예상치 못한 이유로 퇴사해서'(31.1%, 복수응답)을 꼽았다.
한편 응답자 3명 중 1명(33.6%)은 충동적이었던 만큼 퇴사 당시 충분한 인수인계를 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충동적인 퇴사와 이직을 진행한 직장인 10명 중 4명(40.9%)은 이직한 것에 대해 '불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이유로는 ‘근무 조건 등이 기대 이하라서’(31.4%,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한편 이직 경험 직장인들은 적절한 이직 준비 기간은 '평균 4.3개월',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서는 '뚜렷한 이직 목표 설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