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안철수 “박근혜 대통령, 일본 자위권 행사 결정에 확고한 입장 보여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7-02 09: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 [사진=안철수 홈페이지 ]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2일 일본 정부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결정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확고한 견해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정부는 확고하게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해야 한다”며 “정부의 신중한 대응도 좋지만 보다 확고한 입장을 보여줄 때 국민이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3∼4일 방한 일정을 거론하며 “한·중 양국 정상이 아베 정부의 우경화 행보에 공통된 목소리를 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충고했다.

안 대표는 일본 정부를 향해 “아베가 집단안보를 위한 무력행사가 가능하다고 헌법 해석을 한 것은 과거의 침략국가로 회귀하는 선언”이라며 “(향후) 동북아지역의 갈등과 대결이 점점 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 대표는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의 낙마 등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 문제와 관련해선 “제도의 문제가 아니고 인사 자체가 문제”라며 “온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을 혼자만 모르고 지금과 같은 태도를 고집하면 정상적 정국운영은 불가능하다”고 전면적인 인적 쇄신을 촉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