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아베 정권의 일본 집단자위권 의결 강행에 따라 헌법학자와 작가 등으로 구성된 ‘전쟁을 하지 않게 하는 1000인회’가 1일 기자회견을 가진 가운데 노벨 문학상 수상자 오에 겐자부로는 “일본 집단자위권 의결이라는 결정은 일본의 평화헌법을 뒤집은 것”이라고 비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집단자위권 의결과 관련해 오에 겐자부로는 “나는 헌법이 정한 평화주의와 민주주의를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지만 아베 총리는 전후 일본을 나쁜 시대로 규정해 헌법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집단자위권 의결에 대해 또 다른 참가자는 “집단자위권 의결로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고 하지만 일본이 전쟁을 일으켜 적국이 되면 국민의 생명이 위기에 처해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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