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국프로야구 관련 사이트 'myKBO'의 댄 커츠는 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LG가 브래드 스나이더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썼다. 커츠는 지난 겨울 조쉬 벨·호르헤 칸투·야마이코 나바로의 한국행을 맞추며 KBO와 메이저리그에 정통하기로 유명하다.
스나이더는 좌투좌타에 1루와 외야수를 맡고있다. 추신수와 한솥밥을 먹었으나 지난 6월 25일 텍사스서 방출되며 FA가 됐다.
스나이더는 2003년 드래프트 1라운드서 클리블랜드 지명을 받은 유망주 출신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30경기에 출장해 타율 1할 6푼 7리(66타수 11안타) 2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텍사스가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흔들리며 메이저리그 기회를 얻었으나 수비 불안과 저조한 타격으로 기회를 살리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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