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252개 해수욕장에 대한 수질관리 실태를 조사 중이며 현재 조사가 완료된 해수욕장은 모두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임송학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과장은 "전국 252개 해수욕장에 대한 수질관리 실태를 조사 중이며 아직 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강원도 45개 해수욕장을 제외한 나머지 해수욕장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10일까지 조사가 진행되는 강원도 역시 이제까지 부적합으로 조사된 해수욕장은 한 차례도 없었다"고 말했다.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이번 수질조사는 기존의 화학적산소요구량(COD) 등 이화학적 수질기준항목이 아닌 대장균(E.coli)과 장구균(Enterococci) 등 수인성 질병과 관련된 수질기준 항목으로 변경해 조사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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