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 “미국 정부는 아시아 역내 국가들 간의 대화를 권장하고 있다”며 “어떤 결론이 나오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두 나라는 6자회담이나 다른 역내 이슈들에서 미국에 모두 중요한 파트너”라며 “분명히 우리는 한·중 양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중 양국의 외교적 밀착을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역내 국가 간 대화를 독려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는 중국의 평화적인 부상과 번영을 오랫동안 권장해 왔다”고 답했다.
이날 오전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에게 전화를 걸어 다음 주에 있을 미·중 전략경제대화 등 양자 및 역내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