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악취 제로에 도전

인천 서구,친환경 미생물 보급으로 음식물쓰레기 악취 개선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 서구는 지난 6월 23일부터 음식물쓰레기에서 발생되는 악취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 미생물(SP미생물 : Syntropy Microorganisms)을 16개 동 주민센터에서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친환경 미생물(SP)은 각종 악취 제거 작용 및 오수를 정화하여 오염된 자연을 소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환경 미생물(SP)은 가정 내에서 보관하는 음식물 개인수거용기의 음식물쓰레기 악취 발생 제거에 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설거지로 인한 개수대의 악취 발생에도 친환경 미생물을 사용하게 되면, 오수 정화 작용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구는 각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200리터용 『친환경 미생물 주민 보급기』에서 페트병이나 빈병을 지참하여 구민이 자율적으로 담아갈 수 있으며, 악취제거에 효과가 우수한 친환경 미생물은 특허 미생물(SP 미생물) 원액을 주간 단위로 희석하여 무료로 보급하고 있으며, 주민보급기가 미설치된 주민센터(재개발 및 행정구역 분할 지역 등 4개동)에 대하여는 향후 예산을 추가 투입하여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서구노인인력개발센터와 위탁을 통하여 하절기 일반주택 지역에 비치되어 있는 음식물쓰레기 중간수거 용기에 대한 세척과 함께 친환경 미생물을 주기적으로 투입하여 음식물쓰레기에서 발생하는 악취제거에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자원재활용과(☎ 560-4410)로 문의하면 된다.
 

미생물보급기[사진제공=인천시 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