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미국 대통령으로 선정됐다.
2일(현지시간) 코네티컷 퀴니피악대학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33%가 지난 70년간 선출된 미국 대통령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이 최악이라고 응답했다. 응답자 28%는 공화당 소속 조지 W.부시 전 대통령을 최악이라고 뽑았다. 뒤를 이어 리처드 닉스 전 대통령이 13%로 최악의 대통령 3위,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8%로 4위를 기록했다.
퀴니피악 여론조사 연구소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1945년부터 지난 69년 동안 배출된 12명의 대통령 중 부시 전 대통령과 함게 최악으로 손꼽혔다"고 전했다. 응답자 중 45%는 지난 대선에서 오바마 적수였던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대통령으로 선출했다면 미국의 상황이 더 나아졌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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