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소식통은 이날 "오늘 새벽 북한 민간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백령도에서 귀순 의사를 밝혀왔다"며 "귀순자는 전마선(목선)을 타고 백령도로 왔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귀순자는 귀순 의사를 밝히면서 신분을 보호해 달라고 요청했고 현재 관계기관에서 합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남성은 백령도 해안까지 전마선을 타고 접근해왔고 이를 발견한 해병대 초병에게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최근인 지난해 8월에는 북한 주민 1명이 헤엄을 쳐 인천 강화군 교동도 해안으로 귀순했다.
또 지난 5월 31일 울릉군 관음도 북방 0.8㎞ 해상에서 엔진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어선이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표류하던 북한 어선 3척이 잇따라 해경에 구조되는 등 최근 동해에서 북한 어민들의 표류 및 귀순 사건도 빈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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