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아모레퍼시픽과 아름다운재단은 '희망가게' 기금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2일 용인 아모레퍼시픽 인재원에서 '십년지기의 초대'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하고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는 희망가게는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의 창업을 도와 자립을 통한 빈곤탈출을 적극 지원하는 '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이다. 지난 2003년 기금 조성 이후 이듬해 1호점을 개설했으며, 현재 약 210개점이 개설됐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희망가게 창업주, 아름다운재단 관계자,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과 임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희망가게 창업주와 가족들은 지난 10여 년 간의 사업 성과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 내 스토리가든과 미술관을 견학, 서경배 회장과 만찬·티토크 시간을 보냈다.
서경배 회장은 "10여 년 간 희망가게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사업의 주인공인 희망가게 창업주님들의 건승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가게는 8월 22일까지 2014년 하반기 모집을 진행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접수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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