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이면 용유·무의지역 경제자유구역 대부분이 해제되기 때문이다.
무의도주민 112명은 3일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청원서를 제출하고 무의도에 대해 경제자유구역 해제를 유예하고 계속 존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용유·무의지역 경제자유구역 부지 30.2㎢가운데 88%인 26.7㎢는 다음달 5일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새로운 사업시행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용유·무의지역의 해제는 이미 올초 예견되면서 현재 용유·무의지역은 땅값이 폭락하고 은행대출 연장길마저 막혀 집과 전답이 경매될 처지에 놓이는등 주민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의 해제는 인천경제청의 권한이 아니라 경자법이 규정하고있어 인천경제청이 마음대로 해제여부를 결정할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며 “새로운 사업 시행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고 발히고 있어 주민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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