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7/04/20140704134234315500.jpg)
물고기 집단폐사 [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한강 잠수교 인근에서 누치, 피라미 등 물고기 500마리 규모의 집단폐사체가 발견됐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3일 오후 11시 40분경 잠수교 북단 이촌한강공원 센터 앞을 산책하던 한 시민이 물고기 폐사체들이 강물에 떠 있는 것을 신고해 순찰 직원들이 수거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물고기 집단폐사의 원인으로 지난 2~3일 동안 강한 비를 지적했다. 강에 비가 내리면서 물이 뒤집히면 흙탕물이 불어나 용존산소가 부족해지는 점을 집단폐사의 원인으로 추정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잠수교 인근 뿐 아니라 한강 전역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에 들어갔으며 지점별 수질을 측정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 할 수 있도록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지점별 수질을 측정해 달라고 의뢰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