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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엔터비즈] JYJ, 지난해 일본팬 유입으로 100억원 매출 '중소기업 못잖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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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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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준수 김재중 박유천[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JYJ, 아시아 투어 20분 만에 2만석 매진", "김재중 보러 일본팬 2000명 입국"

지난 한 주 동안 온라인을 장식한 기사들의 제목이다. 그룹 동방신기에서 JYJ로 새로이 한 박유천 김재중 준수의 인기를 입증한다.

집중적으로 조명할 건 세 사람이 벌어들이는 외화다. JYJ는 국내 콘서트와 팬 미팅, 각종 행사로 해외 팬들의 한국 관광을 유도한다. 벌어들이는 외화는 중소기업 못지 않다.

지난해 6월 나흘 동안 강남 SETEC에서 열렸던 'JYJ 멤버십 위크'를 보기 위해 국내를 찾은 일본 팬은 어림잡아 1만 7000명. 외교통상부가 추산한 외화 유입만 100억 원이다. 2012년 열렸던 멤버십 위크에도 7000명 이상의 일본팬이 왔고 당시에도 비슷한 경제 효과를 창출했다.

지난달 20일 김재중을 보기 위해 한국 땅을 밟은 일본팬도 2000명에 이른다. 66개의 항공편으로 나눠 입국했는데 이들은 드라마 '트라이앵글' 촬영장에서 진행된 현장공개 이벤트에 참여, 김재중과 같은 공간에서 숨 쉬었다. 한류 침체기에 빠진 최근 단일 행사를 위해 대거 입국했다는 점은 충분이 주목할만하다.
 

JYJ 광저우 쇼케이스[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인기가 이 정도다 보니 JYJ와의 만남이 목적이 되는 관광상품도 개발됐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자회사 루크코리아가 협약해 만든 것인데 JYJ 콘서트나 팬미팅 등을 볼 수 있는 자유여행 패키지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의 이재은 실장은 "2010년 'JYJ 월드 와이드 콘서트 인 서울' 기간에 한국을 찾은 일본인들이 유난히 많았다. 외교통상부에서 조사를 해보니 JYJ를 보려고 일부러 입국했다고 하더라"라고 귀띔했다.

이어 "관광객 한 사람이 명동이나 홍대, 강남 등지에서 JYJ 관련 상품을 구매한다. 대게 30만 원~50만 원 정도를 소비하고 돌아간다. 한 행사당 100억 원이 넘는 외화를 벌어드린 셈이다"라고 말했다.

백창주 대표는 "드라마나 뮤지컬을 통해 역량을 높이고 월드 투어 등으로 JYJ의 세계적 입지를 다지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컨텐츠 기획으로 팬들에게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해 장기적으로 JYJ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김요한 주무관도 "K-POP의 인기와 위상이 높아지다 보니 해당 가수를 보기 위해 한국을 찾는 해외팬이 늘고 있다"며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한 한규 콘서트를 미리 예매한 외국인도 100명이 넘는다. 발생하는 관광 수익 또한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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