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이라크 쿠르드족이 본격적인 독립 작업에 나섰다.
3일(현지시간) 쿠르드 자치정부는 미국의 냉담한 반응에도 독립을 위한 주민투표를 준비해달라고 의회에 요청했다. 마수드 바르자리 쿠르드 자치정부 수반은 "민족자결권에 관한 주민투표를 준비하겠다"며 투표를 주관할 독립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의회에 요구했다.
바르자리 수반은 지난 1일에도 "독립국 건설이 쿠르드족의 자연스러운 권리"라며 "독립 여부를 결정하는 주민투표를 수개월 내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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