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에서는 한동대와 영남대가 선정되는 등 전국 5개 4년제 대학교의 IT분야 학과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한동대는 사업이 추진되지 않았던 지난해를 제외하고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연속으로 이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한동대는 전산전자공학부 컴퓨터공학전공이 최종 선정돼 7월부터 1년간 1억 4000만원을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전산전자공학부는 ▲산학협력 캡스톤 프로젝트 팀구성 및 주제 선정 ▲교과과정 및 인턴십 연계 추진 ▲연구개발(R&D) 기초역량 제고 등 기업 맞춤형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산전자공학부 전임교수 8명과 3·4학년 학생 15여 명이 총 15개 팀을 구성해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아울러 IT기업의 전문가 11명이 기업 멘토로 참여해 실무적 기술과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총괄책임을 맡은 이 건 교수(전산전자공학부)는 “이 사업으로 기업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프로젝트 설계 및 구현 경험을 기업과 대학의 교수와 학생이 함께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며, “대학 교수와 학생의 창의융합적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사업화하며, 대학의 연구 능력과 우수한 인력자원을 지원하여, 산업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하여 노력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어코드는 세계 최초로 4년제 대학 컴퓨터·정보통신(IT) 관련 전공 졸업자들이 참가회원국 내에서 자유롭게 취업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상호 보장하는 국가들 간의 국제협약이다.
지난 2007년 ‘서울 선언’을 통해 본격화된 이후 현재 한국, 미국, 영국, 일본 등 8개국이 회원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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