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브레라는 7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올드화이트 TPC(파70·7287야드)에서 열린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마지막 날 이글 1개, 버디 6개를 쓸어담고 보기 2개를 곁들여 6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렀다.합계 16언더파 264타를 친 카브레라는 조지 맥닐(미국·14언더파 266타)을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전문가'라는 별명을 가진 카브레라는 2007년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우승, 골프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2년 뒤에는 마스터스에서도 정상에 올라 PGA 투어 두 차례 우승을 모두 메이저
대회에서 장식했다. 지난해 마스터스에서는 애덤 스콧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쳐 준우승에 머문 카브레라는 45세의 나이에 다시 승수를 추가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최종순위
1.앙헬 카브레라 -16 264(68 68 64 64)
2.조지 맥닐 -14 266(70 67 68 61)
3.웨브 심프슨 -10 270(71 69 67 63)
4.버드 컬리 -9 271(69 68 70 64)
키건 브래들리 (67 69 69 66)
브렌든 토드 (71 67 67 66)
크리스 크라우드 (66 66 70 69)
캐머런 트링게일 (72 66 64 69)
윌 윌콕스 (68 69 65 69)
빌리 헐리 3세 (68 63 67 73)
16.대니 리 -7 273(65 71 71 66)
배상문 (66 74 66 67)
45.리처드 리 -3 277(71 68 67 71)
52.케빈 나 -2 278(66 70 71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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