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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열린 예산삼베길쌈마을축제 장면.[사진제공=예산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삼베’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새로운 관광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5일 광시면 신흥리에 위치한 삼베길쌈마을에서 ‘제8회 예산삼베길쌈마을축제’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여름철에 입는 시원한 옷감의 원료인 대마를 수확해 찌는 시기에 맞춰 삼베길쌈 시연, 삼껍질 벗기기, 삼베짜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삼베길쌈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낭자머리를 한 할머니들이 전통 삼베옷을 입고 삼베길쌈 전 과정을 시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옛 전통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사진으로 좋은 작품을 남길 수 있는 기회로 30여명의 사진작가가 참여해 사진을 찍는 진풍경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강원도 정선에서 마을 주민 40여명이 참석해 삼베길쌈마을 축제를 벤치마킹 하고 정선아리랑을 불러 흥겹고 따뜻한 자리를 만들었다.
이승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학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예산삼베길쌈마을 축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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