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8월 폐수 무단방류 배출사업장 특별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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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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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시 각종 불법 환경오염행위가 우려되면서 내달까지 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감시를 벌인다고 7일 밝혔다.

시는 환경부 한강환경감시단과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집중호우 기간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거나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 불법행위를 확인한다.

단속에 앞서 폐수, 대기, 폐기물 등 3만3510개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소의 자율점검 실시를 당부한다. 이로써 사업장 자체적으로 준법의식을 높여 불법행위를 사전에 방지한다.

더불어 시는 시민자율환경감시단과 함께 환경오염취약 및 우려시설, 상수원수계, 배출업소 주변 하천 등 중점 감시지역의 순찰도 강화해 수질오염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서울시 시민자율환경감시단은 총 50명으로 지난해 9월 위촉됐다. 시민들도 환경오염 불법행위 적발시 환경오염신고센터(국번 없이 ☎128)로 알려주면 된다.

강성욱 시 오·폐수관리팀장은 "집중강우 때 보관, 방치, 처리 중인 사업장 내 폐수·폐기물 등의 오염물질이 빗물과 함께 공공 수역에 유입될 우려가 있다"면서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면서 업체 스스로가 예방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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