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제주항공의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이 ‘이용자 편의’에 맞춰 새롭게 바뀌었다.
제주항공은 다양한 브라우저 지원 및 시각장애인 접근성 강화 등 홈페이지 및 모바일웹과 앱의 기능을 향상시켰다고 7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과거 익스플로러에 최적화됐던 홈페이지를 사용할 수 있는 브라우저로 다양화했다. 이제 사파리‧크롬‧파이어폭스에서도 보다 안정적인 예약과 결제가 가능하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접근성도 강화했다. ‘시각장애인 음성안내장치’를 설치한 시각장애인의 경우 제주항공 홈페이지 접속 시 이어폰을 꽂으면 음성으로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디자인 단순화로 예약절차도 간소해 졌다. 모바일 앱과 웹에 ‘퀵 부킹(Quick Booking)’ 기능을 추가, 국내선 편도항공권을 예매할 때 기존 4단계에서 1단계 줄어 3번의 클릭만 하면 된다.
국가마다 달랐던 도메인도 ‘www.jejuair.net’으로 일원화했다.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등 4개 언어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현지 외국인을 위해 결제통화를 미국 달러, 일본 엔, 중국 위안, 홍콩 달러, 태국 바트까지 확대했다.
아울러 제주항공은 이날부터 홈페이지 및 모배일 앱과 웹의 기능향상을 기념해 777명이 당첨되는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리뉴얼 된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확인하고 달라진 점을 제주항공 홈페이지 ‘고객의 말씀’ 게시판에 남기면 △인천~사이판 1인 왕복항공권(7명,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등 본인부담) △이민호 래핑 모형 항공기(70명) △비행기 비치 풍선(700명)을 선물한다. 결과는 다음 달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어 14일부터 31일까지 제주항공 신규회원으로 가입하면 모바일앱을 통해 항공권 예매시 할인받을 수 있는 모바일쿠폰을 전원에게 증정한다. 해당쿠폰은 8월11일부터 12월31일까지 탑승하는 항공권 예매시 사용할 수 있다. 노선에 따라 국제선은 1만원, 국내선은 3000원(중복할인 가능)까지 1회에 한해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취소 후에는 다시 사용할 수 없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모바일로 손쉽게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도록 리뉴얼을 단행했다”며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해외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예매할 수 있도록 언어와 통화 결제, 브라우저 등을 다양화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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