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후죽순 디저트카페? 세계적인 트렌드는 ‘요거트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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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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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라이프팀 기자 =  최근 10년간 창업시장을 이끌어왔던 커피 프랜차이즈가 이젠 시장의 포화로 한계를 보이고 있다. 초보 창업자들도 운영의 용이성만으로 커피 프랜차이즈를 창업하기엔 두려움이 많다.

이러한 환경변화 속에서 주목 받고 있는 창업 아이템이 디저트카페이다. 하지만 디저트카페 또한 시장형성 초반부터 여러 업체들이 난립하여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와플이나 벌꿀아이스크림 같은 한 가지 메뉴의 인기상품을 무기로 한 소형 창업모델부터 기존 대형 커피프랜차이즈 이상의 투자자금을 요하는 창업모델까지 매우 다양하다. 예비 창업자들은 어떤 모델이 시장에서 뜨는 아이템인지 고민이 많다.

하지만 세계 디저트시장의 트렌드는 명확하다. 셀프아이스크림과 버블티 시장으로 양분되고 있다. 이미 미국에서만 2010년 이후에 셀프아이스크림 전문점이 5,000여 개 이상 개설되었다. 일본은 2013년 유행하기 시작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내수시장이 크다 보니 미국 메이저 업체가 직접 현지법인까지 설립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요거트캐슬’이 오리지널 아메리칸스타일 셀프아이스크림 전문점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판교와 대전 둔산점 2곳을 개설하여 본격적인 가맹점 모집에 나선다.

요거트캐슬은 운영 시스템이 매우 편리하다. 고객이 들어와 컵사이즈를 선택하고 원하는 아이스크림과 토핑을 직접 골라 담아 무게로 계산하는 셀프시스템이다. 그러다 보니 매장에서는 계산만 해주고 아이스크림과 토핑이 떨어지면 채우는 일과 청결유지에만 몰두하면 되기 때문에 일반 디저트카페나 아이스크림 전문점보다 적은 인력으로 많은 매출을 창출할 수 있다. 실제로 요거트캐슬에서는 2명의 인력으로 시간당 최고 매출 60만원까지 기록한 사례가 있다.

심지어 원두커피도 무게로 계산한다. 또한 최근 유행하는 오사카롤케익을 곧 출시해 고객의 입맛을 유혹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같이 요거트캐슬은 셀프시스템으로 운영의 효율성을 가지면서 세계적으로 검증된 디저트카페 아이템을 지향하기 때문에 예비 창업자들이 눈 여겨 볼만한 브랜드이다.

[요거트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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