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지원청, 중도중복장애학급 인하대병원교수 방문 검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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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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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용섭)은 장애인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 28조(특수교육 관련서비스)에 근거하여 서부 관내 중도․중복장애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7일 의료지원 및 응급처치 연수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중도․중복장애학급 학생들의 학교생활적응을 위하여 인하대학교 재활의학과 김명옥 교수를 초빙하여 인천청람초등학교, 인천양지초등학교 중도․중복장애학급 학생 8명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을 실시하였다.

학생, 학부모, 담당교사, 보건교사가 함께 참석하여 기초적인 건강검진과 면담 및 응급처치 연수를 실시하였다.

또한 인하대병원 김명옥 교수는 학생들의 개별 특성에 따라 수업할 때의 자세유지방법과 이동방법, 음식 먹이기 등 기초적인 의료지식을 알려주고, 사례에 따른 응급상황에서의 적절한 대처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고 직접 실습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중도․중복장애학급 담임교사는 “중도․중복장애학급을 맡게 되어 응급상황이 벌어졌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여러 가지 응급처치방법을 배우게 되어 앞으로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만족해 하였다.

중도․중복장애학급 학생의 한 학부모는 “학습 못지않게 건강 및 의료적 지원이 특히 필요한 우리 아이들에게 이번 연수가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놓고도 항상 건강 및 안전이 염려스러웠는데 이제는 마음을 좀 편히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8월 25일에는 검암초, 단봉초 중도․중복장애학급에 방문하여 의료지원 및 응급대처 연수를 실시 할 계획이다.

서부교육지원청 창의인성교육지원과 노동철 과장은 “이번 연수는 중도·중복 장애학생들을 위한 특수교육적 지원과 의료적 지원의 통합을 도모하여 중도·중복 장애 학생들에게 적합한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기틀을 제공하였다. 이는 학생들이 좀 더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교육권을 보장하는데 의의가 있다. 이러한 실질적인 연수가 일회적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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