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신협공제는 7일 차세대 공제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협 차세대 공제정보시스템은 상호금융업계 중 계정계(대고객업무)와 정보계(관리시스템)를 동시에 차세대 전산시스템으로 구축한 사례로 2012년 착수해 250억원이 투입됐다.
이 시스템은 가상계좌 입금방식을 도입해 기존 자동이체(CMS)나 지로 등으로 제한됐던 보험료 수납방식을 개선했다.
또한 업무 처리 시간을 단축했으며 보험사기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선진 심사시스템도 갖췄다. 보상처리 방식도 새롭게 정비됐다.
더불어 기존의 복잡한 보험청약시스템을 개선해 손쉬운 상품설계 및 판매가 가능해졌으며 현금흐름방식(CFP)에 맞는 손익관리시스템 도입으로 보험료를 낮추는 등 향상된 공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신협공제는 청약시스템도 개선해 회원조합 외의 새로운 판매채널을 구축할 수 있는 인프라도 마련했다.
진석규 신협중앙회 신용·공제사업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보험시장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최고의 IT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전문 보험사로서의 사업 경쟁력을 갖추게 된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이를 계기로 신협이 종합금융협동조합으로서 더욱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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