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기독교·불교·천주교 종교 지도자 잇단 예방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정홍원 총리는 7일 기독교·불교·천주교의 종교계 지도자들을 잇달아 예방한다.

총리실은 정 총리가 이날 오전 김장환 원로목사를 시작으로 오후에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을 연이어 예방한다고 밝혔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7일 종교계 지도자들을 잇달아 만난다. 사진은 정총리가 지난 5일 지하철을 타기 위해 시청역으로 가던중 한 시민과 만나 안부를 묻는 모습.[사진=총리실 제공]

정 총리는 국내 종교계를 대표하는 이들을 만나 세월호 참사 이후 추락한 정부 신뢰 회복과 박근혜 정부 2기 국정 운영 등에 대한 조언을 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총리는 이날 예방에 앞서 유임이 결정된 지난달 26일 전화 통화로 자승 스님, 염 추기경과 간단한 유임 인사를 나눴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날 예방에 대해 "앞으로 종교계뿐 아니라 사회 각계각층과의 만남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