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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이전상장 1호 아진엑스텍…"로봇사업서 먹거리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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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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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호 아직엑스텍 대표. [사진 = 아진엑스텍 제공]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코스닥 상장으로 우수한 인력을 확보해 반도체에서 스마트폰, 로봇산업으로의 모션제어 기술을 발전해 나가도록 하겠다."

코넥스 상장사로는 처음으로 이달 24일 코스닥으로 자리를 옮기는 김창호 아진엑스텍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1995년 설립된 아진엑스텍은 반도체와 스마트폰, 로봇 등에 사용되는 자동화 도구의 일종인 모션제어 기술개발에 매진해 온 기업이다.

과거 수입 제품 및 기술에 의존하던 국내 모션제어 분야의 국산화를 이끈 선두주자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에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우리는 오히려 위기 때마다 원가경쟁력 등으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지금도 아무리 회사가 어려워도 매출의 10%를 연구개발비에 쏟고 있다"고 말했다.

1997년 IMF 위기 이후 부품소재 업종에서 마의 선으로 불리는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200억원 돌파했으며 현재 400~500개 기업과 거래를 하고 있다.

향후 코스닥 상장으로 로봇 제어 기술 개발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의 자리 이동도 우수한 인력 확보의 필요성이 가장 컸다.

김 대표는 "고급인력일수록 대기업, 혹은 중소기업이라도 상장사를 선호하는데 연구개발 인력이 가장 절실히 상장을 결심하게 됐다"며 "공모자금 가운데 많은 부분을 연구원 및 엔지니어 확보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진엑스텍의 작년 기준 매출액은 189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18.83%로 동종 업종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진엑스텍의 공모 액면가는 500원이며 공모 주식는 100만주다. 공모 예정가는 5000~6000원으로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청약일은 14~15일 양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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