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중화권 톱가수 왕페이(王菲)가 마약사건에 연루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7일 오전 한 중국 네티즌이 “가요계 여왕’ 중 한 명이 마약사건에 연루됐다고 폭로하면서 왕페이가 그 주인공으로 지목됐다고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이 홍콩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7일 전했다.
이 네티즌은 “연예계는 정말 파란만장하다. 가요계 여왕인 톱스타가 마약흡입으로 베이징에서 경찰에 의해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인터넷을 통해 알려 많은 논란이 일어났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많은 누리꾼들은 그 주인공으로 장만옥(張曼玉·장만위), 왕페이, 조미(趙微·자오웨이) 등을 지목하고 나섰으며 그 중에서도 왕페이가 가장 유력하다고 거론하게 된 것이다.
이에 왕페이 소속사는 성명을 발표해 “이는 악의성 비방이다”라고 강력히 부인하면서 이런 오도성 보도를 삼가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왕페이 소속사 측은 상황의 추이를 살핀 후 법적대응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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