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경제수석실 비서관 금품 수수 비위의혹 관련사안 확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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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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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주진 기자= 청와대는 8일 경제수석실 비서관의 금품 및 향응수수 등 비위의혹 보도와 관련한 사안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민정수석실의 내사 여부 등 관련한 모든 사안을 확인 중"이라며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 일간지는 "청와대가 경제수석실 한 비서관의 금품과 향응 수수 등 비위의혹을 조사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금품·향응 제공자는 정부가 벤처산업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거액의 펀드 자금을 횡령한 혐의가 있는 인물이어서 유착의혹이 사실일 경우 파문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또 "이 비서관은 2008년부터 2012년 초까지 한국벤처투자의 한 간부와 함께 창업투자사의 한 대표로부터 수시로 룸살롱 접대 등을 받은 혐의가 있다"며 민정수석실은 벤처투자의 간부가 창업투자사 대표로부터 수천만 원대 현금을 정기적으로 수수했다는 내부자 제보도 입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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