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슈퍼태풍 '너구리' 대비 상황판단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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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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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명피해 제로(Zero)화 및 재산피해 최소화에 목적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8호 태풍 ‘너구리(NEOGURI)’가 북상하면서 오는 9일 제주가 직접영향권에 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오전 3시께 서귀포 남쪽 약 480㎞ 부근 해상까지 진출, 10일 오전 3시께에는 서귀포 동남동쪽 약 24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의 위력은 중심기압은 925hpa, 강풍반경 460㎞, 초속 51m로 매우 강한 슈퍼태풍으로 이에 따른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태풍 ‘너구리’ 북상에 따른 각 실․국장,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연재난관리 협업기능별로 태풍 사전대비 응급조치 결과 및 재해취약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예찰활동 사항을 점검했다.

또 해당부서별로 중점 재해취약지역에 대해 중점 점검 실시하고 협업기능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성, 전공무원이 일심단결하여 태풍피해 최소화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확립 및 각 지원반의 역할에 대해 토론함으로써 인명피해 제로(Zero)화 및 재산피해 최소화에 목적을 두고 실시됐다.

회의를 주재한 방기성 행정부지사는 “재난 재해로 인한 인명피해는 절대로 없어야 한다” 며 “협업기능별로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민·관·군의 협조 체제를 구축, 위험지역으로부터 신속한 주민대피 등 인명피해 최소화 대책을 재 점검 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재난예방을 위해서는 도민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철저한 사전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홍보에 매진해 도민 각자가 태풍에 대비, 주택 등 소유시설물을 사전에 자체점검 및 안전조치를 취하고 태풍 예보가 발령되면 위험지역에 있는 주민들은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의 안내에 따라 안전지대로 신속히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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