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원도심으로 이전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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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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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구 둔산동서 중구 은행동으로… 시민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가 원도심으로 이전 개소해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증진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오는 11일 이전 개소하는 대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는 2012년 보건복지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 후 지난해 6월 서구 둔산동 임시 사무실에서 운영을 해오다 이번에 보금자리를 찾아 이전 개소하게 됐다.

건강증진센터는 국비와 시비를 포함하여 7억 6800만원을 투입해 중구 선화동 (옛 보육정보센터)에 둥지를 마련하여 538.8㎡규모로 2층에는 강당과 사무실, 위기상담실 등으로, 3층에는 세미나실로 꾸며졌다.

이 곳 근무자는 15명이 근무하게 되며 주로 정신보건 전문요원(정신보건 간호사·사회복지사·임상심리사)을 중심으로 배치해, 지역 정신보건사업의 실질적인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 위기관리 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정신보건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민간위탁으로 운영하게 될 센터는 지역 정신보건 사업을 수행한 경력이 있는 을지대학교병원(센터장 유제춘)이 맡아하며 사업은 △정신보건사업 기획·진단·조사 △24시간 자살위기 상담전화 운영 및 위기대응 △중독관리 및 시민 정신건강증진을 인식개선·조기검진 홍보 및 프로그램 개발 보급 등에 주력하게 된다.

시는 이번 센터 이전 개소로 시 산하 정신보건시설에 대한 컨트롤 타워 기능을 충실히 수행함을 물론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 되고 있는 자살예방 위기관리를 위해 24시간 Hot-Line시스템 구축 운영 등으로 시민의 생명보호에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센터 원도심으로 이전 개소로 시민들의 정신보건사업을 한 층 더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을 뿐만 아니라 원도심 활성화에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일 오후 1시 30분에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지역 의료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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