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상품, 서비스와 관련한 창작자들의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Prototype)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수업이다.
융합과정은 ‘미래를 여는 콘텐츠 창작자들의 랩(LAB) 공동체’라는 콘셉트 아래 ▲창작과 협업을 위한 나만의 개방형 작업실 만들기 ▲선배 창작자와 함께 하는 아이디어 사업화 ▲협력 및 융합 작업에 관심 있는 창작자 간 연결 등 콘텐츠 창작작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채로운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들은 오는 11월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위치한 콘텐츠코리아 랩 제1센터에서 ▲기획안 분석 및 닥터링 ▲시나리오 개발 또는 사업모델 구체화 ▲쇼케이스 및 데모데이를 위한 실제 제작·창작 멘토링 등 선배 창작자들과 함께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매주 다듬고 창업, 창직으로 발전 시켜 나가게 된다.
총 55명 내외를 선발하는 융합과정은 콘텐츠 창작 및 사업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개인 또는 팀을 구성해 홈페이지(www.ckl.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포트폴리오와 함께 웹하드(webhard.co.kr)에 업로드 하면 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18일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며 22일 면접을 거쳐 2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후배 창작자들이 내 놓은 원석의 아이디어를 사업화 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선배 창작자들이 개발·코칭, 강의, 멘토링을 진행한다. 영상·스토리·사업 모델 부문에서 영화 <악마를 보았다>를 제작한 씨즈엔터테인먼트 조성원 대표, 애니·캐릭터 부문은 <뽀롱뽀롱 뽀로로> 3, 4, 5기 감독을 맡았던 스튜디오 게일 신창환 대표, 방송·음악·뉴미디어 부분은 <공감토크쇼 놀러와>를 연출한 MBC 신정수 프로듀서가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박경자 콘텐츠코리아 랩 본부장은 “창작자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실질적 창업과 창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영상, 음악, 디자인 등 콘텐츠 산업 전 분야에 걸쳐 역량 있는 창작자들의 많은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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