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윤 차관, 말콤 턴불 호주 통신부 장관, 에이미 아담스 뉴질랜드 통신정보기술부 장관 등 3국의 정보통신(ICT) 분야 정부대표가 참석했다.
또 SK텔레콤, KT, 삼성전자, 다산네트웍스 등 우리나라 주요 기업과 보다폰, 코러스, 옵투스 등 호주, 뉴질랜드 기업, 국내·외 학계 인사 등 총 300여명이 자리했다.
한·호·뉴 테크놀로지 서밋은 2003년 한국과 호주 간의 행사로 시작됐으며 2005년 뉴질랜드가 참여하면서 현재와 같은 3개국 간의 회의로 발전했다.
‘내일의 기술’(Tomorrow’s Technology)을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정체성과 디지털머니, 기술창업 육성, 스마트시티와 만물인터넷 등 3가지 트랙과 18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가상화폐·모바일 결제·개인정보보호 등 디지털경제 분야, 사물인터넷·빅데이터 등 인터넷신산업 분야, 크라우드펀딩·인큐베이팅시스템 등 스타트업 관련 분야에 이르기까지 각국의 최신 정보통신 동향 발표와 3국 간 협력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윤 차관은 9일 기조연설에서 한국의 창조경제에 대해 설명하고 “이번 포럼이 디지털 정체성, 스타트업 지원 활성화, 스마트시티 구현 등 3국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고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디지털 경제, 벤처창업 지원, 정보보호 공동 대응 등에서 공동 협력을 제안했다.
또한 윤 차관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호주, 뉴질랜드 장관과 양자회담을 통해 서로의 정책경험을 공유하는 등 향후 정보통신분야에서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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