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앤 롤링 '해리포터' 주인공들, 34세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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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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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앤 롤링 해리포터 34세[사진=포터모어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해리포터'를 탄생시킨 조앤 롤링이 주인공들의 34세 모습을 그려냈다.

8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조앤 롤링이 웹사이트 '포터모어'에 30대 중반이 된 해리포터와 친구들의 모습을 그린 1500자 분량의 짧은 이야기를 올렸다.

마법사 세계 신문 '예언자 일보'에는 칼럼 형식으로 34세가 되는 해리포터와 친구인 론 위즐리와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의 모습이 묘사됐다.

해리포터의 이마 번개모양 흉터는 여전했으나 오른쪽 뺨에 새로운 흉터가 생겼으며, 흰 머리가 생기기 시작했다. 또한 론 위즐리는 마법부의 오러를 그만두고 쌍둥이 형이 운영하는 장난감 가게에서 일을 한다.

똑똑한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는 마법 법률 강제집행부 차관으로 승승장구한다. 특히 칼럼에는 해리포터와 부인 지니 위즐리의 불화설도 언급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글은 조앤 롤링이 퀴디치 월드컵 시리즈 중 하나로 오는 11일에는 브라질과 불가리아 퀴디치 결승전을 다룬 글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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