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양군은 오는 8월 14일 영양군민회관에서 제17회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는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특산물 아가씨선발대회로 지난 1984년 제1회 대회를 개최한 이래 1987년까지 매년 개최됐고, 1990년부터 지금까지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
특히 제14회 대회부터는 전국규모로 격상해 실시함으로써 영양고추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가자 신청은 1일부터 15일까지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 홈페이지(www.영양고추아가씨.kr)를 통해 접수를 받고 있으며, 엄격한 서류심사를 거쳐 150명을 선발해 예선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예선대회는 오는 30일 영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되며, 참가자들의 재기발랄하고 감칠맛 나는 영양고추 홍보와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선대회에서 선발된 24명은 8월 11일부터 8월 13일까지 흥림산자연휴양림에서 합숙훈련을 통해 워킹, 장기자랑 등 기본교육을 비롯해 영양군의 역사와 문화, 농·특산물 등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고, 8월 14일 본선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영양군에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진, 선, 미와 함께 매꼬미, 달꼬미, 빛깔찬, 특별상 등 7명을 선발한다.
시상금은 진 500만원, 선 300만원, 미 200만원, 이하 각 1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선발된 입상자는 향후 영양군 홍보는 물론, 지역 농·특산물 홍보대사로 전국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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