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해수욕장, 11일 일제히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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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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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동해안 해수욕장 배치도.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 26개 해수욕장이 오는 11일 일제히 개장해 8월 24일까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앞서 포항시의 영일대해수욕장은 지난 6월 9일 개장해 운영 중이며 칠포, 월포, 화진, 구룡포, 도구해수욕장은 6월 28일 개장했다.

지난 주말 2만여 명이 해수욕장을 찾는 등 올 들어 7만여 명이 동해안 해수욕장을 다녀갔다.

경북도와 포항을 비롯한 연안 5개 시·군은 5년 연속 인명사고 없는 해수욕장 운영과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차별화와 특성화, 불편함이 없고 친절하면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있는 해수욕장을 운영키로 했다.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인명구조는 해경이 전담하고, 해수욕장 편의시설 정비 및 확충 4억 원, 해수욕장 관리 서비스센터 건립 3개소 10억 원 등 24억6700만원을 지원해 기반시설 정비를 완료하고 개장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개장기간 중 해수욕장 상황실 운영 및 종합적인 해수욕장관리운영계획을 수립해 교통대책, 식품위생, 관광홍보, 시설안전, 구호구조, 민박시설 등 피서객 편의제공 및 최상의 서비스로 해수욕장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아울러 개장기간 동안 해수욕장 주변을 중심으로 다양한 축제 및 이벤트가 마련되어 경북 동해안을 찾아오면 보고, 즐기고, 머물고, 먹고 가는데 후회 없는 물놀이 관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축제는 7∼8월중에 집중적으로 개최되며 포항지역은 포항국제불빛축제(7.31∼8.3)를 비롯해, 해변노래자랑, 재즈페스티벌, 전통후릿그물체험행사 등이 개최된다.

경주지역은 해변가요축제(8.2), 기업체하계휴양소노래자랑, 국공립극단페스티벌, 꽃밭속의 음악회 등이 열리며, 영덕지역은 블루로드 달맞이산행(7.12∼8.19), 해변마라톤, 황금은어축제, 비치사커대회, 여름바다체험 등의 축제가 열린다.

울진지역은 워터피아페스티벌, (7.26∼8.3),해변음악회, 바다팡팡축제, 7080콘서트가, 울릉지역은 오징어축제(8.6∼8.8), 해변가요제 등 가족중심의 축제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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