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엔 겨울용품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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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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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장마철에는 스웨터·히터 등 겨울용 상품이 잘팔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옥션은 사상 최대 강수량을 기록한 지난해 7월 둘째 주(7월 8∼14일)의 판매 통계를 같은 해 6월 마지막 주(6월 24∼30일)와 비교한 결과 삼계탕, 우산, 제습기, 니트, 속옷, 섬유유연제 등의 판매가 큰 폭으로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삼계탕 매출이 780% 급증했는데, 이는 초복 영향과 따뜻한 음식을 찾는 심리가 작용됐기 때문이라고 옥션은 분석했다.

어묵도 같은 기간 매출이 240% 증가했고, 곰탕과 추어탕 등 간편식 국물요리 매출도 각각 30% 늘었다.

니트와 스웨터 등 간절기 의류 매출도 365% 증가했다. 라디에이터(200%)와 전기히터(75%) 등 겨울에 주로 찾는 난방용품 판매도 급증하면서 장마철 '반짝 특수'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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