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여름철 성수기 맞아 ‘국제선 하늘길’ 넓힌다

인천~삿포로·방콕·세부 주요 관광노선 매일 운항

진에어는 여름철 성수기 기간 동안 국제선 전체 공급 좌석 수를 약 14% 확대해 총 12만3000여석을 공급할 예정이다.[사진=진에어]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진에어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국제선을 증편해 좌석 부족현상 해소에 나선다.

진에어는 하계 성수기 시간 동안 인천~세부 등 주요 국제선을 증편해 매일 운항하며 좌석 공급을 약 14%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삿포로 노선은 오는 14일부터 주 4회에서 3회 증편해 주 7회로 매일 운항한다. 또 대표적인 동남아 관광지인 인천~방콕 노선은 오는 21일부터, 인천~세부 노선은 오는 23일부터 주 4회에서 주 7회로 각각 증편해 운항을 확대할 예정이다.

진에어 측은 이번 증편으로 국제선 전체 공급 좌석 수는 성수기 기간 동안 기존 대비 약 14%, 약 1만5000여석이 증가한 총 12만3000여석으로 늘어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는 11일 신규 도입 예정인 B737-800 항공기 1대가 인천~방콕 증편 노선 등에 투입돼 원활한 좌석 공급을 도울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국제선 증편으로 성수기 기간 동안의 좌석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다양한 항공 스케줄 선택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편의성이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