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가 순수 자사 기술로 개발한 얼굴인식 장치 신기술을 개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신기술은 얼굴인식 성능을 개선시키기 위한 객체 인식 장치 기술로, 인식을 할 때 조명 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얼굴 특성에 대한 왜곡 현상을 차단함으로써 인식 성능의 저하를 방지할 수 있다. 즉, 서로 직교하는 두 개의 편광 필터를 통해 최적의 위치에 있는 광원을 활용해 균일한 조명을 형성, 빛의 반사 등으로 인해 얼굴의 특성이 왜곡되지 않도록 함으로써 인식 성능을 높일 수 있다. 가령, 안경과 같은 액세서리를 착용한 경우에도, 렌즈에서 반사되는 빛(반사광)을 제거하고 얼굴에서 산란되는 빛만을 검출해 일관성 있는 얼굴 객체의 특성 정보를 추출할 수 있다.
슈프리마는 이번 특허 기술이 주변 조명에 민감한 기존의 얼굴인식 장치들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슈프리마 이재원 대표는 “얼굴인식은 지문인식에 이어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바이오 인식 정보 중 하나로서, 그 시장은 향후 2018년까지 26.6%의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록하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며 “이미 지문인식 시장에서 입증된 자사의 브랜드 가치와 고유의 높은 원천기술력을 토대로 전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얼굴인식 시장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