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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권은희 공천, 대한민국 민심 짓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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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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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과장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은 10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주장했던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과장을 재·보선 후보로 공천한 데 대해 “대한민국 민심을 짓밟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권씨는 지난 대선 때 경찰 수뇌부의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했던 사람이 아니라 수사 외압이란 거짓말을 주장했던 사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사법부의 재판 1심, 2심 결과 사실과 다른 거짓말을 해놓은 (것으로 판결난) 사람이, 자기가 몸담았던 경찰 조직 전체를 나쁜 집단으로 매도한 공직자가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이 되도록 전략공천하는 야당의 생각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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