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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규제 개혁] '한국판 니사' 도입…"증시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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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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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앞으로 일본 소액투자비과세제도(니사ㆍNISA)의 한국판인 '개인자산관리종합계좌'가 도입될 전망이다. 침체에 빠진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지 기대된다.

10일 금융위원회는 금융규제 개혁방안 중 하나로 금융상품이 종합적으로 편입·관리되고 세제혜택도 있는 개인자산관리종합계좌 도입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개별상품을 중도해지 않고 시장상황에 맞게 포트폴리오 구성과 종합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금융위는 기대하고 있다.

일본 증시는 니사 특수를 누렸다. 일본은 증권사 및 은행에서 개설한 니사계좌에 10년 간 연간 100만원엔 한도로 금융상품을 자유롭게 편입하도록 허용했다. 이로 인한 모든 소득은 10년 간 비과세다.

처음 니사를 도입한 작년 10월부터 연말까지 약 420만개 계좌가 신설됐다.

올해 들어 3월 초까지만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을 비롯한 일본 3대 은행 전용계좌로 560억엔(약 5466억원)이 들어왔다.

한편, 금융위는 파생시장 활성화를 위해 변동성지수 선물, 섹터지수 선물, 미국달러 야간선물 등 새로운 파생시장을 연내 개설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빠르면 내년 만기 20년 국채선물도 도입, 전문투자자의 헤지수요가 높은 시장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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