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에 한 번 피는 꽃 "광복, 휴전 때 펴…꽃말이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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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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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에 한 번 꽃/사진=KBS2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100년에 한 번 꽃이 화제의 검색어다. 이는 4일 충남 청양군 비봉면 사점리의 한 농가에 핀 고구마꽃을 지칭하는 것. 

청양군의 한 직원은 "지속적으로 강한 햇볕과 온도가 높은 곳에서 피는 고구마꽃은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들다"며 "하지만 장마가 늦춰지고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고구마꽃이 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구마꽃은 보기 드물어 100년에 한 번 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꽃이 피면 행운이 온다는 속설이 있다. 

고구마꽃의 꽃말은 '행운'으로 1945년 광복 때와 1953년 휴전, 1970년 남북공동성명발표 직전에 국내에서 피었다는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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