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장급 고위장성 4명 승진…시진핑, 건군기념일 앞두고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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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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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양군구 사령원·정치위원 나란히 진급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겸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건군기념일’(8월 1일)을 앞두고 11일 고위장성 4명을 상장(우리군 대장격)으로 승진시켰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승진 인사 4명은 치젠궈(62) 인민해방군 부총참모장, 왕자오청(62) 선양군구 사령원(사령관), 추이민(61) 선양군구 정치위원, 웨이량(61) 광저우군구 정치위원이다.

신화통신은 치 부총참모장과 왕 사령원은 작전지휘경험이 풍부하고, 추·웨이 정치위원은 오랫동안 군 정치공작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상장승진 인사는 시 주석의 중앙군사위 주석 취임 후 세 번째다.

시 주석은 2012년 11월 제2포병 사령관 웨이펑허를 상장으로 승진시킨 데 이어 지난해 7월 말 장성 6명을 상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선양군구 사령탑인 왕 사령관과 추 정치위원이 동시에 상장 계급장을 단 것이 특징이다.

두 사람은 과거 난징군구에서 근무할 때부터 긴밀하게 호흡을 맞춰온 사이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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