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실수'라 불리는 사랑스러운 보조개, 어떻게 생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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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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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위즈덤성형외과]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아일랜드 시인인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는 신이 인간을 만들 때 신성(神性)의 액체를 잘못 떨어뜨려 생겨난 것을 보조개라고 묘사하며 '천사의 실수'라고 표현했다. 서양에는 "뺨에 보조개가 있는 사람은 절대로 살인을 저지르지 않는다"는 속담도 있다.

매력적 요소로 묘사되는 보조개는 실제로 많은 연예인의 얼굴에서 찾을 수 있다. 천사의 실수 덕분인 경우도 있지만 '보조개수술'인 경우도 많다.

얼굴 근육의 이상 유착 증상인 보조개는 근육 일부가 뺨의 피부와 유착됐을 때 발생한다.  보조개수술은 이러한 생성 원리를 이용한다. 방법은 두 가지로, 실을 피부 밖으로 관통하여 묶어 유착시키는 것과 입안 점막을 절개하여 근육과 피부를 묶어 준다.

논현 위즈덤성형외과 전문의 이철용 원장은 "보조개수술은 방법도 중요하지만 가장 알맞은 보조개의 위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위치와 모양에 따라 이미지가 달라질 수 있기에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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